둔황고성
둔황고성(敦煌古城)
“돈(敦), 대(大)야; 황(煌), 성(盛)야.” 옛 사람들은 고대 둔황의 번영을 성대(盛大)와 휘황(辉煌)으로 표현했는데, 현재 둔황 시가지에서 서쪽으로 16km 떨어진 둔황고성을 보면 둔황의 옛 영광과 신비로운 전설을 재현해준다. 둔황고성은 송나라 때의 청명상하도(清明上河图)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중국 서북 고성 건축예술의 박물관”으로 불리우고 있다. 둔황고성은 부지 건축면적 1만 5,000㎡ 규모로 둔황시 양관 도로의 남쪽 고비사막에 위치해 있으며 도심에서 25km 떨어져 있다.
설계가 특이해 동, 서, 남향으로 3개의 성문을 냈으며,성루는 고박하고 웅장하며, 성내는 북송(北宋)시기의 고창(高昌; 투르판 포함), 둔황(敦煌), 감주(甘州), 흥경(兴庆)과 변량(汴梁)등 5개 가도로 조성되었는데, 거리 양측에는 가루(街樓), 주루(酒樓), 점포, 전당포, 전장(錢庄; 은행), 역참(驛站) 등이 있는데, 북송시기의 중원과 둔황, 둔황과 서역 각 민족의 우호교류 및 농후한 지방특색을 재현하고 있다.
둔황 고성은 또 다른 말로 “방송사주고성(仿宋沙州古城), 둔황 영시성(敦煌影视城)”이라 불리는데, 이는 송대(宋代)의 사주고성을 모방한 성이란 뜻이다. 1987년 중•일 합작 대형 역사영화 “둔황”을 촬영하기 위해 지은 포경성(布景城; 촬영세트)인데, 영화촬영이 끝난 후 시(市) 정부에서 인수해 둔황의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서부의 새로운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가 되었다. 이곳에서 “둔황야담”, “황막천사”, “봉신방”, “신용문객잔”, “사주왕자”, “천맥전기”, “제천대성” 등 20여 부의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하였다.
- 주소 : 甘肃省酒泉市敦煌市西南18公里处的大漠戈壁滩
- 운영시간 : 성수기(5월~10월) 07:30~21:00
비수기(11월~4월) 08:30~18:00
- 관람소요시간 : 1시간
- 이용요금 : 40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