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동양이 서양을 만났을 때 - 파블로 피카소와 달리의 판화는 둔황에 있다'가 둔황시 박물관에 전시됐다. 피카소와 달리가 그린 판화 77점이 전시된 이번 전시에는 피카소 판화 66점, 달리 11점이 포함됐다. 작품들은 모두 태국의 Sangiambut 재단이 대여하고, 북경합의성찬문화전파유한공사가 전시회를 기획하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둔황시 청자오원 부시장 등 지도부와 예술가들이 참석했다.
 피카소와 달리는 스페인 출신이었고, 이후 오랫동안 파리에서 생활하며 창작을 했다. 1936년 파리에서는 둔황벽화(敦)를 비롯한 장다첸 전시회가 열렸고, 중국 서양 회화의 유파를 대표하는 장다첸과 피카소는 파리에서 만나 예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피카소는 중국의 예술에 찬사를 보내면서 세계의 예술은 동양에, 동양의 예술은 중국에 있다고 생각했다.
바로 이 시기에 파리에 불어 닥친 중국 문화에 대한 작은 열풍은 파리에서 유학 중이던 창슈홍은 감탄할 만한 둔황 벽화 예술을 알게 되면서, 근 반세기 동안 둔황 문화의 보호와 연구에 몰두하게 되었다.  서양의 현대예술수도와 동양의 옛 문명의 읍이라는 아름다운 약속은 새로운 세기의 동서문화의 교류와 융합을 촉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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